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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난신문 난과함께 창간5주년 기념> 사이버난전시회 축사 '이성보 거제자연예술랜드 원장'
기사입력  2020/04/02 [00:43]   일송 김성진

 

 인터넷蘭신문 '난과함께'는 한국의 역사와

애란인의 역사를 기록 보존합니다.

 힘내자! 한국난계

 

인터넷蘭신문 '난과함께' 창간5주년(2020.5.1) 기념

5.000작품 사이버전시회 개최

● 일 시 : 2020.4.1(수) ~ 12.31(목) 8개월. (매일 10점이상 전시)

● 장 소 : 인터넷난신문 '난과함께' www.nantogether.com

● 출품전시작 : 한국춘란 3.000점, 풍란, 석곡, 새우란, 한란, 구화 등 1.000점

애란인인물&행사사진 500점, 수국 250점, 제주풍광사진 250점 등  총 5.000점

 

▲ 능곡 이성보 선생     ©김성진

 

첫 번째 펭귄

 

인터넷蘭신문 「난과 함께」가 51일자로 창간 5주년을 맞는다며 一松이 축사를 청해 왔다. 창간 축사를 쓴지가 엊그제 같은데 5주년이라니 쏜살같다는 세월이 실감난다. 작업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글쓰기 어렵던 차에 핑계 삼아 미적거리고 있었더니 압력(?)을 가해 왔다. 뒤가 캥겨 도리 없이 이 글을 쓰고 있다.

 

세월이 나이에 따라 달리는 속도가 다르다고 한다. 이를테면 10대엔 10키로로 천천히 달리고 30대엔 30키로, 50대엔 50키로, 70대엔 70키로로 빨라진단다. 나는 이 나이 속도설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바다. 실제로 그렇게 달려보았고 70대인 지금도 실재 상황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장황히 나이 속도를 들먹임은 창간 5주년이라는 ‘5년’에 대한 감회 때문이다.

 

나이 탓인지 ‘5년’이 자꾸 만지작거려진다. 一松도 나처럼 5년 세월을 빨리 달려 왔지 싶다.

 

‘첫 번째 펭귄’이라는 말이 있다. 펭귄들은 바다에 뛰어들기 전에 서로 눈치를 보면서 한참동안 머뭇거린다. 한 녀석이 뛰어들어야 비로소 나머지가 바다로 향한다.

 

펭귄들이 주저하는 까닭은 천적인 바다표범이나 물개 때문이다. 섣불리 바다에 뛰어들었다가는 천적에게 잡아먹힐 수도 있다. 배가 고플 때에는 한시라도 빨리 바다에 들어가 먹이를 잡고 싶지만 물속에서 천적들이 노리고 있을지 알 수 없다.

 

래서 감히 뛰어들지 못하고 어슬렁거리는 것이다. 안전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눈치 보기가 이어지는데 이럴 때 한 마리가 과감하게 바다에 뛰어든다. 그 뒤를 이어 수백 수천 마리가 다이빙을 하는 장관이 연출된다.

 

‘첫 번째 펭귄’이라는 말은 불확실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영어의 관용어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열정적으로 해보고 싶지만 두려워서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그것이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이거나, 아무도 해본 적이 없는 전인미답의 영역이라면 두려움이 더욱 크다. 성공의 가장 무서운 적은 불운이 아닌 두려움이다. 두려움 때문에 발을 떼지 못하고 불만족스러운 현실에 안주하게 된다.

 

一松60, 그것도 후반에 ‘첫 번째 펭귄’에 해당하는 도전을 했다.

 

예전엔 사람 보는 순서를 身言書判으로 했다. 그런데 돈이 판치는 황금만능주의 시대인 오늘날에 와선 理財術이 추가되었는데 그것도 맨 앞자리를 차지했다고 한다.

 

금융인 출신 一松인지라 상당한 이재술이 있으리라 믿어 「난과 함께」로 돈 꽤나 벌 줄로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그 많은 일을 혼자서 감당하고 있는 걸로 보아서는 말은 하지 않으나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난 전시회를 제대로 열지 못하는 이 때, 一松은 창간 5주년 기념 ‘5,000작품 사이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일이 어떤 일인 줄을 아는 사람은 알리라 믿는다. 열정과 내공과 경륜이 없으면 안 되는 일인 줄도.

 

시성(詩聖)으로 불리는 당나라 詩人 두보(杜甫)는 ‘君不見簡蘇慧 (군불견간소혜, 소혜 그대는 보지 못하는가)’라고 에서

 

丈夫蓋棺事始定(장부개관사시정) : 장부의 일은 관 뚜껑을 덮은 후에야 정해지는 것이야’라고 읊었다. 一松이 난계에 남긴 족적이 어떠하였는지는 뒷날 사람들이 평가할 것이다.

 

그도 이제 70키로로 내달리는 70대인줄 알고 있다. 건강유지와 「난과 함께」가 ‘돈이 좀 되었으면’하고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돈에 식겁을 먹은 필자인지라 이 부분은 진심이다. 더구나 지난 날 신세까지 졌으니 말이다)

 

창간 5주년 기념 축사치고는 멋쩍다. 呵呵大笑......

 

2020.4.

거제자연예술랜드 원장 이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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