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詩 > 이성보 칼럼, 詩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성보 난인의 詩> 풍란 8
기사입력  2021/09/14 [07:42]   이성보 거제자연예술랜드 원장

   "한국난계 變해야 산다"

 인터넷蘭신문 '난과함께'는 한국의  역사와

애란인의 蘭 역사를 기록 보존합니다.

  (2021.9.13일 현재 15.312점의 난관련 자료를 기록보존하고 있습니다)

 

▲ 풍란 주천왕의 꽃     ©김성진

 

풍란 8

 

                  - 능곡 이성보 -

 

물기를 죄다 털어

비루먹은 꼴이더니

 

살가운 봄 기별에

실날같은 눈을 뜬다

 

잎새에 번지는 미소

봄이 속속 모여든다

 

부토는 강 건너 불

미진도 감지덕지

 

턱에 닿은 모진 갈증

이슬도 사치였나

 

수맥을 꿈꾸다 지친

뿌리 끝에 달린 눈

ⓒ 난과함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이성보 난인의 詩 풍란 8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2024 거제난연합회 봄전시회> 거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