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난계 變해야 산다"
인터넷蘭신문 '난과함께'는 한국의 蘭 역사와
(2021.12.13일 현재 16.104점의 난관련 자료를 기록보존하고 있습니다)
손길
- 육 근 철 -
온종일
양말에 갇혀, 구두에 갇혀
네모난 길, 구부려진 길, 쏘다니다 온 길
흙탕 길
안쓰러운 눈길
발가락 마디마디 모차르트 자장가
건반을 쳐주면 손길은
꿈길
마음과 마음
공진으로 춤을 춘다
청매화 올곧은 미소
아내의 눈길
그때 그 초저녁
두견새 휘파람 소리
공명으로 되살아나는가
아내의 손길.
● 詩人 육근철은
- 대전에서 태어나 「시와 정신」으로 등단한 물리학자 시인이다.
- 전 대한민국난등록협회장으로 활동한 蘭人이다. - 시집으로는 〈물리의 향기〉, 〈사랑의 물리학〉, 〈길을 묻다〉가 있다.
- 넉줄시집으로는 〈반쪽은 그대 얼굴〉, 〈설레는 은빛〉, 〈처마 끝 풍경소리〉가 있다. - 응용광학 전공으로 무아레 간섭무늬의 해석과 응용에 관해서 연구하였고, University of Georgia의 Torrance Center에서 창의성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 창의성 프로그램인 PEPC, WHA 모델을 개발, 보급한 공로로 WHO'S WHO 세계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 공주대학교 명예교수로 풀꽃시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넉줄시 동인 회장을 맡고 있다.
- 2019 공주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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