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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보 난인의 詩> 개화 9
기사입력  2023/11/20 [10:53]   이성보 거제자연예술랜드 원장

  한국난계 해야 산다   

난과함께신문은 2015.5.1일 창간 이후 

난관련 자료 20,805점 기록보존. 조회수 6.422.619

스마트폰으로 모든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국춘란 홍화 '다홍'     ©일송 김성진

 

개화 9

 

난꽃이 피려는지

사위가 고요롭다

 

무단히 잠을 깨어

버릇처럼 난실에 들면

 

다소곳 고개를 숙인

꽃머리를 보았다

 

빈틈없는 매무새에

심장은 얼어붙어

 

장엄도 빈말 같고

거룩함도 아부 같아

 

난해한 섭리의 퍼즐

맞춰보고 싶었다.

 

◆ 이성보 난인은 

- 호는 능곡, 1947년 경남 거제 출생.

- 1989년 현대시조 등단.

- 시집 : '바람 한 자락 꺽어 들고', '난의 늪', '내가 사는 셈법', 

- 수필집 : '난을 캐며 삶을 뒤척이며', '난과 돌, 그 열정의 세월', '난향이 머무는 곳에도',

- 칼럼집 : '석향에 취한 오후', '난에게 길을 물어', '세상 인심과 사람의 향기', 

           '행복과 지지'

- 수상내역 : 신한국인상, 자랑스런경남도민상, 현대시조문학상, 거제예술상,

              경남예술인상, 한국란명품전 대상, 한국난문화대상, 

- 기 타 : (사)자생란보존회 전무이사, 거제문인협회장, 동랑 청마기념사업회장 역임

- 현 재 : 현대시조 발행인, 향파기념사업회 이사장, 거제자연예술랜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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