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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경의 한국춘란> 냉해와 동해
기사입력  2018/12/24 [14:40]   권오경 대구난아카데미 원장
▲ 눈으로 덮힌 석곡 (2017.2.6 수류화개실 일송정)    © 김성진


 냉해와 동해

냉해는 보통 생육기가 동안에 생육 최저온도 이하의 온도에서 나타나는 저온 피해를 말한다. 열대와 아열대 지방의 수목은 15씨 이하에서 피해를 받고, 온대 지방의 수목은 빙점 근처까지 온도가 내려갈 때 피해가 나타난다.

 

열대지방의 커피나무 잎은 야간에 5도씨에서 12시간 노출되면 잎이 괴사하며, 열대지방의 과일은 좀더 높은 온도에서도 피해를 받는다.

 

바나나는 12도씨에서 피해를 입으며, 귤과 망고는 8~12도씨, 온대지방의 사과는 0~4도씨에서 피해를 입는다.

 

냉해를 유발하는 기작은 주로 세포의 원형질맑의 막 구조 변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막 구조에 대한 지질학설은 평소에 막이 액정상태로 존재한다고 말하는데, 이러한 상태에서 막에 존재하는 효소가 제 기능을 발휘하면서 투과성이 유진된다.

 

온도가 내려가면 막의 지질이 고체겔화로 수축되어 이로 인해 막에 틈새가 생겨서 물질에 대한 투과성이 증가하게 되며 막이 제 구실을 못하게 된다. 이럴 경우 우리는 냉해라 한다.

 

냉해와 대비되는 동해는 기온이 영하 이하로 떨어질 경우에 세포질의 결빙이 원인이 되어 원형질 파괴가 일어나 고사가 되는 물리적인 현상을 말한다.

 

연약한 잎부터 검은 반점이 발생되며, 피해 부위는 뿌리 부분에 심하게 나타난다. 발생이 나타나는 시간은 아무래도 강도측면으로 본다면 냉해보다는 동해가 빨리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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