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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경의 한국춘란> 습(濕)과 물(水)의 이해
기사입력  2019/07/30 [01:19]   권오경 대구난아카데미 원장

 

인터넷蘭신문 '난과함께'는 한국의 역사와

애란인의 역사를 기록 보존합니다.

 

▲ 권오경 대구난아카데미 원장     © 김성진

 

습(濕)과 물(水)의 이해

 

● 난초를 어느 기간 수경재배를 하여도 신아와 뿌리 등에 큰 이상 없이 건강상태가 양호함을 볼 수 있다. 이를 연관하여 과습이 난 배양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된다.

 

물론 관수가 습의 근원이라 습과 물을 동일 선상으로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습은 환경적인 측면으로, 관수는 섭생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환경은 난이 삶의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근본으로 복합성을 갖고 있고, 관수는 섭취하는 섭생으로서 필요에 의해 적정하게 제공해야하는 단순 개념이다.

 

이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과해서 발생되는 문제와 이차적으로 발생되는 문제를 예측할 수 있느냐이다. 과습은 부적한 환경으로 질병의 유발, 호기성의 방해를 주고, 과도한 관수는 난을 웃자람으로 생육시켜 건강의 격을 하락시킨다.

 

● 물과 습의 구분을 배양환경 제공이라는 개념에서 구분해서 본다면

사계절 생육이 가장 민감한 봄철의 최적 배양환경은 봄이 잠아생성기라 물보다는 습이 필요하고, 늦봄 이후 신아가 성장을 본격적으로 하는 기간에는 습보다는 물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

 

그래서 잠아생성에서 함축성장의 마무리 시기까지는 벌브 주위나 화장토에 습이 필요하고 6월 이후 신아의 본격성장기에는 물이 필요해 관수의 간격을 줄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잠아생성기에는 난분에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지 않고 신아가 포토를 향해 크는 시기, 즉 초기 성장기에는 물과 질소비료하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후 신아의 중후반 성장시기(9월부터)부터는 뿌리발육의 활성을 위해 물주는 간격을 차츰 늘려주어 상기 지적한 웃자람의 성장이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권오경의 한국춘란 난배양 상담밴드 '난광장' 개설 : 2018년 2월.

난광장 : https://band.us/band/5999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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