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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조 칼럼> 난인의 자세와 예절(1/5)
기사입력  2023/09/19 [19:50]   정계조 국제동양란 교류협회 회장

한국난계 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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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춘란 소심 '비목'     ©일송 김성진

 

난인의 자세와 예절(1/5)

 

난 취미는 즐거움을 바탕으로 하는 문화요, 예술이다. 난이라는 식물을 키우고 함께 생활하면서 즐기는 것이 본질이므로, 애란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여기에 두어야 한다. 반려식물인 난과 생활하면서 난의 본성과 더불어 자연을 알고 자신의 본성을 찾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애란생활의 사소하고 작은 것에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난인이 되는 바탕이다. 

 

난은 많은 동호인과 더불어 하는 취미이고, 그 바탕은 난인들이 만들어 가야 한다. 더불어 행복한 난계를 위해서 난인 각자는 올바른 자세와 예절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자칫 동호인들 사이에서 부질없는 경쟁심이나 허울에 불과한 명예나 위신 때문에 난인이 갖는 진정한 행복을 놓치거나 훼손해서는 안 된다.

 

난취미인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즐겁고 행복한 난 취미에 어떻게 다가설 것인가이다. 그동안 많은 난인들이 난 취미에 다가서는 자세가 잘못되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었다.

 

난 취미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자기 분수에 맞게 해 나가야 한다. 난을 구입하는 것도, 난을 잘 배양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도, 난과 생활하면서 즐거움을 찾아가는 것도 서두르다 보면 낭패를 당하게 된다. 늘 난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배양 실력을 쌓아 가는 등 기반이 탄탄한 애란 생활을 해야 오래가고 수준 높은 난인이 될 수 있다.

 

취미생활로 인하여 생업에 지장을 주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윈인이 되지 않도록 항시 경계와 절제하는 마음을 갖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취미생활은 통하여 인생을 보다 윤택하게 하기 위해서는 건전하고 실속이 있는 취미생활이어야 하고, 취미생활의 범위를 일정하게 한정시킬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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