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난계 變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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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춘화 4
맵싸한 새벽안개
솔숲 타고 산을 오른다
물오른 해토의 기운
남루를 깁고 가면
비워둔 가슴 언저리
흰 꽃자리 날아들고.
장마 끝에 솟은 꽃대
그것은 또 하나의 절망
머리채 감싸 쥐고
헤아린 날과 달의
꽃 하나 피우려 소진한
산은 몸져누워 있다.
◆ 이성보 난인 & 시인은
- 호는 능곡, 1947년 경남 거제 출생.
- 1989년 현대시조 등단.
- 시집 : '바람 한 자락 꺽어 들고', '난의 늪', '내가 사는 셈법',
- 수필집 : '난을 캐며 삶을 뒤척이며', '난과 돌, 그 열정의 세월', '난향이 머무는 곳에도',
- 칼럼집 : '석향에 취한 오후', '난에게 길을 물어', '세상 인심과 사람의 향기',
'행복과 지지'
- 수상내역 : 신한국인상, 자랑스런경남도민상, 현대시조문학상, 거제예술상,
경남예술인상, 한국란명품전 대상, 한국난문화대상,
- 기 타 : (사)자생란보존회 전무이사, 거제문인협회장, 동랑 청마기념사업회장 역임
- 현 재 : 현대시조 발행인, 향파기념사업회 이사장, 거제자연예술랜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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