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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보 난인의 시> 객수(客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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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
2026/08/12 [0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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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보 거제자연예술랜드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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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수(客愁)
때가 되면 버릴 줄도
알아야 하건마는
한 웅큼 움켜쥐고
오가지 못하는지
먼지 쓴 벙거지 하나
귀밑까지 눌러쓴다.
줄거나 불지 않는
고만만 깊이의 여울
아래로만 흘러가는
어김없는 강의 순명
지고도 이기는 비결
문득문득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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