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난계 變해야 산다"
인터넷蘭신문 '난과함께'는 한국의 蘭 역사와
애란인의 蘭 역사를 기록 보존합니다.
(2021.6.29일 현재 14.920점의 난관련 자료를 기록보존하고 있습니다)
▲ 풍란 주천왕의 꽃 ©김성진
풍란 5
- 능곡 이성보 -
속살까지 내보이고
갈증에 목이 멘다
수맥은 면면 그리움
발가웃 타는 뿌리
한사코 흙을 마다한
그 까닭을 알겠다.
도사린 야문 몸매
부황 든 지 이미 오래
일몰에 도진 신열
골은 가득 메워놓고
아득한 절정을 향해
절규하는 꽃 이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