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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보 난인의 시> 산촌(山村)
기사입력  2024/08/20 [19:16]   이성보 거제자연예술렌드 원장

 한국난계 해야 산다  

난과함께신문은 2015.5.1일 창간 이후 

난관련 자료 22.096점 기록보존. 조회수 6,6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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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춘란 주금소심 '동광'     ©주두옥 지역주재기자

 

산촌(山村)

 

난 붉힌 풋고추는

계절을 끌어당겨

 

비둘기 구성진 가락

산 그림자 길게 뉘면

 

먼마을 수수울타리

노을 속에 타고 있다.

 

◆ 이성보 난인 & 시인

- 호는 능곡, 1947년 경남 거제 출생.

- 1989년 현대시조 등단.

- 시집 : '바람 한 자락 꺽어 들고', '난의 늪', '내가 사는 셈법', 

- 수필집 : '난을 캐며 삶을 뒤척이며', '난과 돌, 그 열정의 세월', '난향이 머무는 곳에도',

- 칼럼집 : '석향에 취한 오후', '난에게 길을 물어', '세상 인심과 사람의 향기', 

           '행복과 지지'

- 수상내역 : 신한국인상, 자랑스런경남도민상, 현대시조문학상, 거제예술상,

              경남예술인상, 한국란명품전 대상, 한국난문화대상, 

- 기 타 : (사)자생란보존회 전무이사, 거제문인협회장, 동랑 청마기념사업회장 역임

- 현 재 : 현대시조 발행인, 향파기념사업회 이사장, 거제자연예술랜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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