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詩 > 박만순 蘭人의 詩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박만순 난인의 시> 꽃은 피었지만
기사입력  2024/12/12 [17:49]   박만순 시인

 한국난계 해야 산다  

난과함께신문은 2015.5.1일 창간 이후 

난관련 자료 22.175점 기록보존. 조회수 6,773.160

스마트폰으로 모든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국춘란 무명 복륜복색화     ©김성진

 

꽃은 피었지만

 

꽃은 피어서

더없는 예쁨을 뽐내고

담아갈 여력이 없는 마음은

바라보기만 했다

 

꽃보다도 아름다웠던

그 사람의 모습이

그대로 그렇게 남아있어

감당이 되지 않는 것이다

 

나비의 날개라도

빌릴 수만 있다면

그 사람 창가로 날아가서

슬쩍 볼 수 있으련만

 

햇빛이 구름에 가려서

하늘을 올려 볼 때

바람에 휩쓸려 가는 곳에

그 사람 모습이 있다

 

◆시인 박만순은 전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 사무국장으로

- 경북상주 출생

- 부산영호남문학 시부문 등단

- 부산영호남수필 등단

- 부산영호남문인협회 회원

- 한국가람문학회 회원

- 부산문인협회 회원

-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 시집 『하루』, 『약속』, 『나무대문 집』,『곁에 그대로』,『잃어버린 우산』

- 수필집 『백원역』- 문집 『언제나 그 자리』

 

 

ⓒ 난과함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박만순 난인의 시 꽃은 피었지만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2024 경남난페스티벌 가을전시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