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난계 變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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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피었지만
꽃은 피어서
더없는 예쁨을 뽐내고
담아갈 여력이 없는 마음은
바라보기만 했다
꽃보다도 아름다웠던
그 사람의 모습이
그대로 그렇게 남아있어
감당이 되지 않는 것이다
나비의 날개라도
빌릴 수만 있다면
그 사람 창가로 날아가서
슬쩍 볼 수 있으련만
햇빛이 구름에 가려서
하늘을 올려 볼 때
바람에 휩쓸려 가는 곳에
그 사람 모습이 있다
◆시인 박만순은 전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 사무국장으로
- 경북상주 출생
- 부산영호남문학 시부문 등단
- 부산영호남수필 등단
- 부산영호남문인협회 회원
- 한국가람문학회 회원
- 부산문인협회 회원
-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 시집 『하루』, 『약속』, 『나무대문 집』,『곁에 그대로』,『잃어버린 우산』
- 수필집 『백원역』- 문집 『언제나 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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