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난계 變해야 산다
난과함께신문은 2015.5.1일 창간 이후
난관련 자료 22.190점 기록보존. 조회수 6,778.003
스마트폰으로 모든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국춘란 황화소심 '보름달' ©일송 김성진
|
산란 24
노독을 툭툭 떨고
하산길 서둘렀다
반쯤 벙근 보춘화에
천 근이나 되는 발길
소슬한 바람결에도
깨어나는 나의 사유
환생을 할라치면
춘란이 될 일이다
윤나는 이파리에
기도하듯 올린 대궁
정연한 안아피기가
온 천지를 보듬었다.
◆ 이성보 난인 & 시인
- 호는 능곡, 1947년 경남 거제 출생.
- 1989년 현대시조 등단.
- 시집 : '바람 한 자락 꺽어 들고', '난의 늪', '내가 사는 셈법',
- 수필집 : '난을 캐며 삶을 뒤척이며', '난과 돌, 그 열정의 세월', '난향이 머무는 곳에도',
- 칼럼집 : '석향에 취한 오후', '난에게 길을 물어', '세상 인심과 사람의 향기',
'행복과 지지'
- 수상내역 : 신한국인상, 자랑스런경남도민상, 현대시조문학상, 거제예술상,
경남예술인상, 한국란명품전 대상, 한국난문화대상,
- 기 타 : (사)자생란보존회 전무이사, 거제문인협회장, 동랑 청마기념사업회장 역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