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난계 變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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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골
산비둘기가 쉬어가는
물만골 골짜기에
소박한 모습의 질들이
황령산 솔바람을 맞고 있다
앞집 뒷집 담이 없어
앞집 지붕이 마당이고
뒷집 창문이 솔개 눈이다
귀하고 작은 텃밭이지만
틈틈이 심겨 있는
정원수 같은 각종 야채와
정자처럼 매실나무도 있다
누가 사는지 어떻게 사는지
물어볼 필요도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자유를 만끽하며 사는
평화로운 곳 물만골이다
◆시인 박만순은 전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 사무국장으로
- 경북상주 출생
- 부산영호남문학 시부문 등단
- 부산영호남수필 등단
- 부산영호남문인협회 회원
- 한국가람문학회 회원
- 부산문인협회 회원
-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 시집 『하루』, 『약속』, 『나무대문 집』,『곁에 그대로』,『잃어버린 우산』
- 수필집 『백원역』- 문집 『언제나 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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