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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난관리
기사입력  2017/06/10 [01:37]   이대발 난연구소 대표 이대건

 

▲ 한국춘란 황화두화 '황매'     ©김성진

 

6월 난관리

환경관리

이달의 한낮 햇볕은제법 따갑다. 그렇기에 직사광선과 고광도(10000lux 이상)은 절대로 피하고 차광망을 2겹 정도로 설치하여 차광하여 6000lux이상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난실온도가 갑자기 상승하지 않게 한다. 창은 가능하면 모두 열어두어도 무방하며, 밤이라도 비가 오지 않으면 조금씩이라도 열어둔다.

창문을 열어 환기가 잘 되는 곳이라면 실외와 실내, 혹은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나더라도 난은 무난히 견디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한, 표토위로 3~7cm쯤 솟아난 신아가 튼튼하게 굵어지며 신근이 자라는 시기임으로 비료나 영양제는 농도를 준수하게 해서 주어 뿌리 탄화를 예방 하여야 한다.

 

관수관리

어느 때이건 관수관리를 실패한다면 튼 낭패를 보게 되는데 특히 기온이 상승하는 초여름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은 본격적인 장마전선이 몰려오기 전까지는 1-2일 간격으로 충분한 관수를 하고, 관수 후에는 반드시 창을 열어 분내가 과도하게 습하지 않도록 한다. 각 분마다 제질과 심어진 용토의 보습정도에 따라서 마르는 정도가 다르므로 시의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물을 너무 많이 주어 과습이 되면 부패병이 생기기 쉬운데, 철저한 방제를 동반 하여야 한다. 새촉이 상하거나 생장을 멈추다 결국 바싹 마르면서 그냥 빠져버리는 부패병은 냄새가 나지 않는 곰팡이류에 의한 병이고, 연부병은 심한 악취가 나는 세균류에 의한 병이므로 대처방법 역시 달리 해야 한다.

 

영양관리

신아가 올라와 한창 성장을 거듭하는 시기이므로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무조건 자주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달에 23회 가량이면 충분하다.

기온이 점차 상승하므로 활력제나 생장기 비료를 주어야 하는데 엽면시비 보다는 분내 관주가 더 효율적이며, 기비로 화장토 밑에 넣어두었던 고형비료는 그대로 두어도 무방하다. 유기질의 고형 비료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황색 끈끈이트렙등을 사용해 작은뿌리파리의 발생을 철저히 예찰해 발생의 기미가 보이면 빨리 대처한다.

 

병충해 방제

과습을 걱정하여 지나치게 건조한 난실 환경이 된다면 진드기나 깍지벌레 같은 해충이 발생하기 쉽다. 이들은 보이는 즉시 제거해야하고 특히 9월이면 성충이 되는 깍지벌레는 성충이 되기 전 방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민달팽이는 낮 동안 수분이 있고 시원한 분속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기에 활동하는 밤에 직접 잡아주는 수고를 해야 한다.

해충과는 달리 부패병과 연부병 등을 일으키는 곰팡이류나 세균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 극성을 부린다. 분갈이를 하여 뿌리가 아직 활착되지 않은 난이나 어린 유모 등은 특히 수분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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